ⓒ발렌시아CF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무산됐다.

이강인은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교체로 출전하지 못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세 장의 교체카드를 에세키엘 가라이와 페란 토레스, 그리고 호드리구에게 쓰면서 이강인에게는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들도 이강인이 조금의 출전시간이라도 받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결국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후반 25분 현재 발렌시아가 맨유에 2-0으로 앞서 있다. 발렌시아는 이날 결과와는 상관없이 조 3위로 UEFA 유로파리그 32강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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