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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박항서 매직’에 열광하는 것은 비단 베트남 축구팬들만이 아니다. SBS스포츠를 통해 진행된 베트남-필리핀전 중계방송 시청률은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평균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30분부터 SBS스포츠에서 중계된 베트남과 필리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4강 2차전 시청률은 2.6%였다. 지난 2일 4강 1차전 시청률(1.5%)보다는 1%p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 이는 SBS스포츠의 올 시즌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1.157%)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시청률이기도 하다.

실제로 베트남과 필리핀전이 한창이던 때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베트남 축구 중계’와 'SBS스포츠‘가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향한 국내팬의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침 박항서호는 이날 필리핀을 2-1로 꺾고 4강전 1·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4-2로 승리, 10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후 9시45분 1차전, 15일 오후 9시30분 2차전이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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