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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격돌하게 될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시간이 최종 확정됐다.

두 팀은 11일 오후 9시45분(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고, 15일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으로 전장을 옮겨 2차전을 치른 뒤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은 앞선 4강전과 마찬가지로 홈&원정 방식으로 두 차례 맞대결을 치른 뒤 1·2차전 합산 스코어를 통해 결정한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앞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각각 필리핀과 태국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항서호’ 베트남은 홈과 원정에서 모두 필리핀을 2-1로 제압했고,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홈·원정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원정다득점 우선 규정에 의해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과 함께 10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말레이시아는 2014년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0년 대회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는데, 당시엔 베트남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는 베트남(100위)이 말레이시아(167위)에 크게 앞선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결승전 중계는 SBS스포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2018 AFF 스즈키컵 결승전 베트남-말레이시아전 일정

- 1차전 : 11일 오후 9시45분, 말레이시아 부킷잘릴 국립경기장
- 2차전 : 15일 오후 9시30분, 베트남 미딘 국립경기장
*국내중계 : 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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