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이청용(30)이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보훔과 재계약을 맺었다.

보훔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이청용과 조기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청용과 201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었고 현재 2020년 6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 올해 9월 보훔으로 이적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2019년 6월까지였으며 1년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보훔은 이청용의 실력을 인정하고 2019년 6월이 되기 전 1년 옵션을 실행했다.

보훔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에 팀에 적응했다. 그의 유연하고 안정된 플레이가 팀에 도움이 됐다”며 “또 다른 시즌에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독일 축구에 알고 싶었고 전략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보훔은 내가 독일 축구와 분데스리가2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줬다”며 “특히 팬들의 응원이 자신감을 찾아줬다.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보훔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9경기 출전, 어시스트 4개를 기록 중이며 보훔은 15경기 6승 6무 3패 승점 24점으로 18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보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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