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아이슬란드도 리그A→리그B 강등
우크라이나·덴마크 등은 리그A 승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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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A(1부) 강등팀이 최종 확정됐다.

독일과 아이슬란드, 폴란드, 크로아티아는 대회 리그A 조별리그에서 각 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의 쓴 맛을 봤다.

이 팀들은 다음 시즌부터 리그A가 아닌 리그B(2부)에 속해 재승격에 도전해야 한다.

유럽 55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UEFA 기준에 따라 참가팀들이 1~4부리그 격인 리그 A~D로 나뉜 뒤, 각 리그 안에서 4개 조로 또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위 팀은 상위 리그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시스템이다. 1부리그 격인 리그 A는 1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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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승점 1점(1무2패)에 머무르며 프랑스(승점7) 네덜란드(승점6)에 이어 1조 최하위가 확정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와의 최종전 결과는 의미가 없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완패,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은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리그B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도 승점 4점(1승1무2패)으로 잉글랜드(승점7) 스페인(승점6)에 이어 4조 최하위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2조 아이슬란드는 4전 전패, 3조 폴란드는 승점 1점(1무2패)으로 각각 강등이 조기 확정됐다.

강등되는 4개 팀의 자리는 대신 우크라이나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덴마크가 메우게 됐다. 이 팀들은 리그B 각 조 1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부터 리그A 무대를 누빈다.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은 리그B 2조의 러시아와 스웨덴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각각 승점 7점과 4점을 기록 중인 러시아와 스웨덴은 오는 21일 스웨덴에서 승격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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