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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유럽 정상에 도전할 자격을 가장 먼저 얻었다.

포르투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조별리그 3조에서 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겼다.

폴란드전을 남겨두고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조별리그를 모두 치른 2위 이탈리아(1승2무1패·승점5)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3위 폴란드는 승점 1점(1무2패)으로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리그 A의 각 조 1위 팀에게만 주어지는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것은 포르투갈이 유일하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각 팀들이 1~4부 리그 격인 리그 A~D로 나뉜 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승격 또는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상위 리그인 리그 A에서는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다툰다.

파이널 진출권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초대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셈이다.

다른 조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A조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2조는 벨기에와 스위스, 4조는 스페인과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모두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파이널 진출팀은 오는 20일 오전 4시45분 열리는 독일-네덜란드전이 끝난 뒤 모두 확정된다. 4개 조 1위 팀이 참가하는 파이널은 내년 6월부터 열린다.

한편 독일(1조)과 아이슬란드(2조) 폴란드(3조)는 다음 시즌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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