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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해 친선경기 이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널드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안컵이 코앞이다. 친선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월드컵에 출전했고 독일을 꺾고 1승을 거뒀다”면서도 “내일 우리가 멋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대했다.

호주 대표팀 공격수로 선수 생활을 했던 아널드 감독은 “국가대표 주장으로도 나서봤는데 대표팀 감독까지 맡게 됐다. 개인적으로 무척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면서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이기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전술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알고 나서 한국의 장점을 봉쇄하고 약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호주는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맞붙은 적이 있으며 당시 호주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우승컵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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