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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2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유를 3-1로 완파했다.

전반 12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시티는 후반 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추가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안토니 마시알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일카이 귄도간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가 홈에서 열린 맨유를 꺾은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자 4경기 만이다. 이 경기 전까지 맨시티는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1무2패로 유독 약했다.

최근 리그 4연승 포함 개막 후 무패(10승2무·승점32점)를 이어간 맨시티는 리버풀(9승3무·승점30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4패째(6승2무·승점20점)를 당한 맨유는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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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아스날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13분 이반 카발레이루에게 선제골을 내준 아스날은 후반 41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승점 1점을 더한 아스날은 승점 24점(7승3무2패)으로 4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히는데 만족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16점(4승4무4패)으로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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