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트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Ⅱ)의 1군 공식 데뷔 가능성에 독일 언론도 관심을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7명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한국인 공격수(정우영)가 바이에른 뮌헨의 컵대회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8명의 컵대회 소집명단에는 4명의 유망주들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파울 빌과 메리탄 샤바니, 크리스티안 프뤼히들, 그리고 정우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트는 정우영만 특별히 설명을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미 정우영은 여러 차례 1군 훈련을 통해 스피드 등 여러 강점 등을 보여줬다"면서 "훈련장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들은 이번 컵대회를 통해 보상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과 뢰딩하우젠의 DFB포칼은 31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브리머 브루크에서 열린다. 뢰딩하우젠은 독일 4부리그에 속한 팀으로,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어린 선수들에게 대거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정우영에게도 1군 공식경기 데뷔전의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정우영은 지난 9월 벤피카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다만 당시에는 최종 출전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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