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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전망이다.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해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뎀벨레 등이 일제히 부상에서 복귀하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앞두고 에릭센과 뎀벨레, 서지 오리에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특히 에릭센의 복귀는 토트넘 입장에선 천군만마나 다름없을 전망이다.

앞서 에릭센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전진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해줄 선수가 없어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던 까닭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윙크스와 빅토르 완야마, 에릭 다이어를 중원에, 에릭 라멜라나 루카스 모우라를 2선 중앙에 배치하는 임시방편을 활용해봤지만 에릭센의 빈자리를 메우지는 못했다.

지난달 브라이튼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해온 에릭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델레 알리와 대니 로즈는 이번 웨스트햄전에서도 결장할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만 이들이 7~10일 정도면 복귀할 수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이날 손흥민이 4-2-3-1 전형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하고 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시즌 마수걸이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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