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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9·뉴캐슬)이 기록으로 파나마전 최우수선수(MOM)임을 증명했다.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팀트웰브는 1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파나마전의 경기 리포트를 통해 기성용이 70차례 패스를 했고 패스 성공률 92.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전체 패스 횟수는 481개로 기성용이 14.6%를 차지, 뒤를 이은 김민재(전북·56개)와 김영권(광저우) 황인범(대전·이상 51개)과 큰 차이를 보였다.

9월 A매치부터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볼 터치 횟수에서도 79개를 기록해 59개의 김영권과 58개의 황인범을 압도했다.

기성용은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볼 차단에서도 태극전사 중 가장 많은 7개를 기록하며 MOM임을 톡톡히 입증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역대 14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기성용은 현재까지 A매치 108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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