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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포르투갈(FIFA랭킹 7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없어도 강했다.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폴란드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 조 1위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A매치에 호날두를 차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성폭행 혐의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전력의 핵심이었던 호날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은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8분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 안드레 실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폴란드 카밀 글리크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2-1 우위 속에 전반을 마쳤다.

포르투갈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7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넣으며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32분 폴란드 블라즈치코브스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리그B에서 열린 스웨던(15위)과 러시아(46위)의 경기는 득점 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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