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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우루과이·파나마전에 사용될 한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등번호 10번을 유지한 가운데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은 9번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나마와의 10월 평가전 2연전을 앞두고 25명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대부분 기존 등번호를 유지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7번과 16번의 등번호를 유지한 가운데 황희찬(함부르크)은 11번,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18번, 장현수(FC도쿄)은 20번을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 번 달게 됐다.

유일하게 등번호가 바뀐 선수는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이다. 지난달 13번을 달았던 그는 이번에는 12번으로 번호를 옮겼다. 13번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대신 대체발탁된 김승대(포항스틸러스)의 몫이 됐다.

이밖에 지난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달았던 등번호 9번은 새로 합류한 석현준이 달았고,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박지수(경남FC)는 3번과 인연을 맺었다.

골키퍼 조현우(대구FC)는 23번을 배정받았고, 김승규(빗셀고베)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각각 1번과 21번을 유지했다.

▲우루과이·파나마전 한국 축구대표팀 등번호

1. 김승규 (빗셀고베)
2. 이용 (전북현대)
3. 박지수 (경남FC)
4. 김민재 (전북현대)
5. 정우영 (알 사드)

6. 박주호 (울산현대)
7.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8. 남태희 (알 두하일)
9. 석현준 (스타드 드 랭스)
10. 이승우 (헬라스 베로나)

11. 황희찬 (함부르크)
12. 문선민 (인천유나이티드)
13. 김승대 (포항스틸러스)
14. 홍철 (수원삼성)
15. 정승현 (가시마 앤틀러스)

16. 기성용 (뉴캐슬 유나이티드)
17. 이재성 (홀슈타인 킬)
18. 황의조 (감바 오사카)
19. 김영권 (광저우 에버그란데)
20. 장현수 (FC도쿄)

21.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22. 황인범 (대전시티즌)
23. 조현우 (대구FC)
24. 김문환 (부산아이파크)
25. 이진현 (포항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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