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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나폴리(이탈리아)가 리버풀(잉글랜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포르투(포르투갈) 등도 일제히 승전보를 울렸다.

나폴리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로렌조 인시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인시네는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5분 호세 카예혼의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지난 크르베나 즈베즈다전 무승부 이후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1승1패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4-2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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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만에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바르셀로나는 이후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바르셀로나는 번번이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이 터지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1분 라멜라의 만회골을 도우며 시즌 7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터밀란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원정길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7분 파블로 로사리오에게 선제골을 내준 인터밀란은 전반 44분 라자 나잉골란의 동점골과 후반 15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2-1로 꺾었던 인터밀란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밖에 포르투는 갈라타사라이(터키)를 1-0으로 꺾었고, 도르트문트는 AS모나코(프랑스)를 3-0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은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3-1로 각각 완파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이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6-1로 대파했고, 샬케04(독일)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전적(4일)

파리생제르망 6-1 크르베나 즈베즈다
샬케04 1-0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1 클럽 브뤼헤
도르트문트 3-0 모나코

바르셀로나 4-2 토트넘
인터밀란 2-1 아인트호벤
나폴리 1-0 리버풀
포르투 1-0 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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