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베나 즈베즈다전 프리킥 2골 포함 3골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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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파리생제르망의 네이마르(26)가 프리킥으로만 2골을 터뜨리는 등 해트트릭(3골)을 달성했다. 네이마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약 5년 여 만이다.

네이마르는 4일 오전 1시5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세 차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작은 전반 20분이었다.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그는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0의 균형을 깨트리는 값진 선제골이기도 했다.

이어 2분 뒤에도 재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내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공격의 중심에 선 네이마르는 후반 36분 팀의 여섯 번째 골이자 자신의 해트트릭 골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그는 오른발 프리킥으로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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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달성한 직후 그는 율리안 드락슬러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네이마르의 맹활약 속 파리생제르망은 즈베즈다를 6-1로 대파하고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해트트릭으로 네이마르는 지난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지난 2013년 12월 셀틱전 이후 약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네이마르는 당시에도 3골을 터뜨려 팀의 6-1 대승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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