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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 두 핵심 공격자원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에릭센의 허더즈필드 타운전 결장 소식은 공식발표됐다. 앞서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허더즈필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에릭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사유는 복부 부상이다.

뿐만 아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알리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도 알렸다. 허더즈필드전은 물론 내주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나아가 A매치에도 결장할 것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에릭센과 알리 모두 팀의 핵심 자원이라는 점에서 토트넘 입장에선 치명적인 공백이나 다름없을 전망이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 알리는 36경기에 각각 출전할 정도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깊은 신임을 받아왔던 자원들이다.

에릭센과 알리가 모두 빠질 경우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모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영국 가디언이나 후스코어드닷컴 등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선발 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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