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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토트넘 홋스퍼-왓포드전 평점을 공개했다. 교체 투입돼 26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앞서 손흥민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밀턴케이스 스타디음mk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 투입돼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찬 두 차례의 슈팅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대신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임무를 완수했다. 상대의 선축이 성공한 뒤여서 부담감이 따르는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부차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평점에 따르면 손흥민은 7점을 받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8점)에 이어 팀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에릭 라멜라와 델레 알리 등도 평점 7점을 받았고, 공격수로 나선 루카스 모우라는 6점을 받았다. 벤 데이비스와 다빈손 산체스 등은 5점에 그쳤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0-1로 뒤지던 후반 37분과 41분 델레 알리와 에릭 라멜라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후반 44분 에티엔 카푸에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뒤 정규시간을 2-2로 마쳤다.

대회 규정에 따라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접어들었고, 손흥민을 포함해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킨 토트넘이 왓포드를 4-2로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영국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첫 골에 재도전한다.

▲왓포드전 토트넘 평점(스카이스포츠)

가자니가(7) - 오리에(7) 알데르베이럴트(8) 산체스(5) 데이비스(5) - 윙크스(6) 완야마(6) - 시소코(7) 알리(7) 라멜라(7) - 루카스(6) / 교체 : 손흥민(7) 뎀벨레(7) 요렌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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