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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버풀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시즌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버풀이 시즌 개막 후 7연승(리그 6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사우스햄튼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다.

기세는 그야말로 가파르다. 지난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4-0 대승을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포함 6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과정에서 14골을 넣었고, 단 4실점만 허용했다. 공-수 양면에서 빈틈이 없다.

강팀들도 연거푸 잡았다. 지난 15일엔 토트넘 홋스퍼 원정길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나흘 뒤 파리생제르망(PSG)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2로 승리했다. 기세에 거침이 없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이유다.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 중이다. 사디오 마네는 리그에서만 4골을 터뜨렸다.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각각 2골1도움과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 밀너나 앤드류 로버트슨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사우스햄튼전 자신감마저 넘친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는 3-0, 원정에서는 2-0으로 각각 승리했다. ‘에이스’ 살라는 2경기 모두 골을 터뜨렸다. 거침없는 기세에 자신감까지 품은 채 7연승에 도전하는 셈이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리버풀이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마네와 살라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버풀과 사우스햄튼의 경기는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리버풀-사우스햄튼 예상 선발라인업(가디언)

- 리버풀(4-3-3) : 알리송(GK) - 로버트슨, 반 다이크, 고메즈, 알렉산더 아놀드 - 바이날둠, 헨더슨, 밀너 - 마네, 피르미누, 살라

- 사우스햄튼(4-4-2) : 맥카시(GK) - 버틀랜드, 호에트, 베스터가르드, 소아레스 - 레드먼드, 호이비에르그, 레미나, 엘유누시 - 오스틴,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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