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오사카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의조는 21일 오후 7시30분 일본 시즈오카 IAI 스타디움 니혼 다이라에서 열리는 시미즈 S-펄스와의 2018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7라운드 출격을 준비 중이다.

기세는 더없이 가파르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서만 9골(득점왕)을 터뜨리며 김학범호의 금메달 일등공신이 됐던 그는 두 차례의 A매치까지 치른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이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15일 빗셀 고베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23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10호골.

황의조는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살려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특히 시미즈는 지난 7월 황의조가 골을 터뜨렸던 상대팀이어서 황의조로서는 자신감을 한껏 품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사커다이제스트는 이날 황의조가 3-4-2-1 전형의 2선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황의조가 팀을 강력하게 이끌고 있다. 컨디션이 좋은 에이스의 ‘한 방’에 기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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