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와 비슷한 인구 44만명의 인구를 가진 ‘휴양지’ 몰디브가 14억 인구의 인도를 잡고 남아시안컵(SAAF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몰디브 축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방글라데시 방가반두흐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SAAF(남아시아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에서 인도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AAF 스즈키컵 SNS
SAAF 스즈키컵(남아시안컵)은 남아시아에 속한 국가들간의 대결. 중동팀들간의 걸프컵, 동남아시아팀들간의 스즈키컵, 동아시아팀들간의 동아시안컵과 같은 AFC 아시안컵 아래 단계의 대회다.

SAAF 아시안컵은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파키스탄, 몰디브 등이 출전했고 몰디브는 B조에서 1무1패로 조 2위로 4강에 올라 4강에서 네팔을 3-0으로 꺾어 결승에 올랐다.

몰디브는 의정부 수준의 인구인 44만명밖에 없음에도 무려 13억 6000만에 달하는 인도를 꺾으면서 기적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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