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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부천FC1995가 8경기 무승에 그친 정갑석 감독을 끝내 경질했다.

부천은 15일 정갑석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2016년 11월 송선호 전 감독의 후임으로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했던 정갑석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결국 경질됐다.

부천은 15일 “그간 정갑석 감독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전 까지 당분간 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감독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 한국 축구를 놀라게한 5연승을 내달렸지만 최근 8경기에서 2무6패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부천은 K리그2(2부리그) 7위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위보다 더 추락한 성적에 결국 정 감독 경질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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