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화려한 개인기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남태희(27·알두하일SC)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9월 A매치 인상적인 선수 5인’에 포함됐다.

AFC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많은 나라가 2019 아시안컵 준비에 나선 상황에서 9월에 A매치를 치렀다”며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5명의 선수를 뽑았다”고 밝혔다.

AFC가 공개한 명단에는 남태희를 비롯한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카이랏 지그갈벡(키르기스스탄), 오마르 알 소마(시리아) 그리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일본) 등이 포함됐다.

남태희는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에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33분 왼쪽에서부터 개인 드리블 돌파에 이어 개인기로 오른발 슈팅, 골까지 연결시키며 2-0 승리를 확정했다.

AFC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은 물론 코스타리카 및 칠레전에서 한국의 중심 역할을 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처음으로 이끈 두 경기에서 가장 큰 승자는 남태희”라며 “그는 중앙과 왼쪽 측면을 오가며 손흥민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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