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비시즌 이동한 거리가 지구 두 바퀴에 달한다.

미국 언론 ESPN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엄청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왔다”며 “그는 지난 5월부터 거의 5만마일(약 8만km)을 비행하며 전 세계에서 수많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16일 동안 6경기, 524분을 습한 기후에서 소화했고 대회가 끝난 뒤에도 한국으로 이동해 2차례의 평가전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ESPN은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뛴 2017-2018시즌이 끝난 지난 5월부터 이동한 경로와 거리를 그래픽으로 만들어 소개하기도 했다.

ESPN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한 시간은 약 1418분이며 총 비행거리는 약 4만7700마일(7만6765km)이다”고 통계 냈다. ESPN이 포함시키지 않은 토트넘의 스페인 연습 경기 등 세부 이동 거리까지 합하면 손흥민의 이동거리는 8만km에 달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2일 소속팀 합류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 오는 15일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준비한다.

ⓒAFPBBNews = News1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