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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양=서지연 기자] 코스타리카전에 나설 한국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장현수(FC도쿄)가 선발로 출격하는 가운데,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와 격돌한다. 이 경기는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이날 한국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필두로 손흥민 남태희(알두하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 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홍철(수원삼성)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 이용(전북현대)이 수비수로 나선다. 골문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지킨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은 킥오프 4시간 전인 오후 4시 현장 판매분을 포함해 전석 매진됐다. A매치가 매진된 것은 2013년 브라질전 이후 5년 만이다. 한국과 코스타리카전은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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