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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병역 면제 소식에 개리 리네커(58·잉글랜드)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리네커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출신의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로, 현재 방송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함께 병역 면제를 확정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리네커는 "손흥민이 2년 간 한국 군대에 임대를 가지 않아도 된다"면서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에게는 훌륭한 소식"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손흥민의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에는 소속팀 토트넘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축하해 소니"라는 글을 남겨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개리 리네커 트위터
한편 손흥민은 1일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선발 출전,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와 금메달을 이끌었다.

병역법에 따라 손흥민은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간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할 수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경우 손흥민은 약 2년 간 국내에서 사회복무와 함께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에서 뛰어야 할 수도 있었다.

선수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경력이 단절되는 것은 물론, 토트넘 입장에서도 주축 공격수를 놓쳐야 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손흥민의 병역 면제 여부는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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