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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확정됐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FC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 인터밀란(이탈리아)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B조에 편성됐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8~20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이 진행된 가운데 추첨에 따라 4개 팀씩 총 8개 조로 각각 나뉘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는 지난 시즌 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26개 팀이 직행한 가운데,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6개 팀이 가세해 총 3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게 된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등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조별리그에서 마주하게 됐다. 발렌시아(스페인) 영 보이스(스위스)도 앞선 두 팀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이밖에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왕좌를 지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AS로마(이탈리아) CSKA모스크바(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와 G조에 편성됐다.

또 리버풀(잉글랜드)은 파리생제르맹(프랑스)와 나폴리(이탈리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함께 C조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호펜하임(독일)과 함께 F조에 각각 속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는 내달 19일부터 12월까지 팀당 조별리그 6경기씩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6월 2일로 예정된 결승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결과

- A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AS모나코(프랑스) 클럽 브뤼헤(벨기에)

- B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인터밀란(이탈리아)

- C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 D조 :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 포르투(포르투갈) 샬케04(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 E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AEK 아테네(그리스)

- F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호펜하임(독일)

- G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

- H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영보이스(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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