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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스포츠팀] 백승호(21·지로나FC)가 팀의 완패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백승호는 지난 25일 레알 마드리드전 소집 명단(18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린 바 있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5번째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선발 출전은 물론 교체 선수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지로나는 전반 17분 보르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어 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전반 37분 아센시오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뒤 라모스에게 실점을 내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후반 5분 또다시 벤제마에게 페널티킥 역전골을 허용한 지로나는 후반 14분 베일, 후반 34분 벤제마의 추가 득점에 그대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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