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승격팀 울버햄튼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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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아스날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에 연패했던 아스날은 EPL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에메리 감독도 공식경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5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아크 정면에서 낮게 찬 슈팅이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그러나 5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나초 몬레알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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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두 팀의 균형은 후반 25분에 다시금 깨졌다.

측면 크로스 이후 문전에서 혼전이 거듭됐고, 이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문전으로 내준 패스가 이사 디옵의 몸에 맞고 굴절돼 역전골로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대니 웰벡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시각 레스터 시티도 사우스햄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7분 라이언 버틀란드에 선제골을 내준 레스터 시티는 4분 뒤 데마라이 그레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레스터 시티는 추가시간 해리 매과이어의 역전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1명씩 퇴장당한 가운데 난타전을 벌인 본머스와 에버튼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허더스필드 타운과 카디프 시티도 득점없이 비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승격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윌리 볼리의 손에 맞은 공이 선제골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주심이 이를 보지 못하면서 다소 억울한 결과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결과(25일)

아스날 3-1 웨스트햄
울버햄튼 1-1 맨시티
본머스 2-2 에버튼
허더스필드 0-0 카디프
레스터 2-1 사우스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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