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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올 수 없는 것일까. 홀로 훈련장이 아닌 숙소에서 재활훈련을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라판간 바벡 TNI 축구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팀훈련에 나섰다.

이 훈련에는 익숙한 얼굴이 빠졌다. 바로 부동의 주전 골키퍼 조현우다. 조현우는 지난 16강전 후반 초반 상대의 중거리 슈팅을 막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송범근(전북)과 교체됐다.

당시 스스로 걸어서 나가 큰부상은 아니듯 했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었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일단 재활치료 중이지만 27일 열리는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조현우가 나오지 못한다면 백업골키퍼인 송범근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송범근은 K리그 1위팀 전북 현대의 주전이지만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심각한 실수로 1-2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과연 조현우가 정말로 ‘지면 탈락’인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못나올지, 그리고 송범근이 나온다면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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