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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바레인이 말레이시아에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에게는 찝찝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바레인은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20분 무하마드 시아미 사파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레인은 33분 모하메드 하르단의 동점골과 37분 하마드 알샴산의 역전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만약 이대로 바레인-말레이시아전이 끝날 경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키르기스스탄에 지고 바레인이 말레이시아를 이기면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한편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상태다.

▲한국 16강 진출·탈락 경우의 수

- 키르기스스탄전 무승부 이상 → 조 2위 16강 진출

- 키르기스스탄전 패배 → 바레인이 말레이시아 이길 경우 조 최하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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