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인 손흥민(토트텀)이 SNS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가 한국에 2-1로 승리를 하자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이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서 조롱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한국 축구 팬들이 과격하게 대응하면서 손흥민의 SNS 계정은 양 나라 축구 팬들의 전쟁터가 됐다. 현재 손흥민의 인스타 그램에는 수 천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한 말레이시아 팬은 "말레이시아에 지려고 인도네시아에 왔나"라며 손흥민을 자극하자 한 팬은 "손흥민 보면 사인해달라고 할 거면서 너무한다"라며 대응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SNS 계정이 팬들의 마음을 분출하는 곳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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