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가 세리에A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프리시즌에서 골 맛을 본 호날두가 세리에A 개막전에서도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키에보 베로나와 유벤투스의 세리에A 1라운드 경기는 오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각)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이번 시즌 세리에A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를 비롯해 엠레 찬, 레오나르도 보누치, 주앙 칸셀루, 마티아 페린을 폭풍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현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그,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부터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든 대회 우승을 원한다”고 야망을 드러낸 바 있다. 호날두도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는 챔스 우승을 바란다. 내가 이 구단에 행운을 가져다주고 싶다”고 말하며 유럽 제패의 꿈을 밝혔다. 호날두를 품은 유벤투스가 키에보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기록할까. 큰 변수가 없는 이상 호날두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으나 이적 규정 위반으로 강등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극적으로 세리에A에 잔류했고, 올해 리그 첫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해당 경기 입장권은 짧은 시간에 매진되면서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나폴리는 라치오 원정에 나선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잉글랜드로 떠났고, 나폴리는 신임 감독으로 안첼로티를 선임했다. 새로운 체제에서 나폴리가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팬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이외에도 AS로마는 토리노를, AC밀란과 인터밀란은 각각 제노아와 사수올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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