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중앙이 아닌 측면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더해졌다.

독일 키커는 20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그륀발데어 슈타디에서 열리는 1860 뮌헨(3부리그)과의 2018~2019 DFB포칼(컵대회) 1라운드에 이재성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이재성이 이날 선발로 출전하면 함부르크-하이덴하임전(이상 2.분데스리가)에 이어 이적 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키커는 다만 이날 이재성이 중앙이 아닌 측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성은 리그 2경기 연속 4-2-3-1 전형의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하는 대신, 알렉산더 뮐링이 중앙에 포진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왼쪽 측면은 마티아스 혼삭이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성이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에 가능한 변화이기도 하다. 앞서 그는 전 소속팀인 전북현대나 국가대표팀에서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았다.

1860뮌헨을 상대로 경기에 나설 경우 이재성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도 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함부르크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어진 하이덴하임전에서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 중이다.

한편 키커는 홀슈타인 킬이 앞서 리그 2경기에서 뛰었던 주축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전방 공격수 야니 제라와 측면 미드필더 킹슬리 쉰들러 정도만 선발에서 빠지는 형태다.

▲1860 뮌헨전 홀슈타인 킬 예상 선발라인업(키커)

크론홀름(GK) - 뎀, 슈미트, 바흘, 판 덴 베르흐 - 킨솜비, 메페르트 - 이재성, 뮐링, 혼삭 - 세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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