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이 바레인에 0-1로 질 가능성보다 6-0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벳365 등 유럽 베팅업체들이 전망한 한국과 바레인의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예상스코어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의 6-0 승리 배당률(31배)은 0-1 패배 배당률(36배)보다 더 낮았다.

한국의 0-1 패배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이 결과가 나오면 36만원을 돌려받지만, 한국의 6-0 승리를 맞출 경우 31만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이 실현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장 배당률이 낮은 스코어는 한국의 2-0 승리로 평균 6.63배였다. 그 뒤를 3-0 승리(7.05배) 1-0 승리(9.25배) 2-1 승리(9.75배)가 이었다.

베팅업체들은 또 한국이 바레인과 1-1로 비길 가능성(14배)보다 4-0 대승(10배) 가능성이 더 높다고도 내다봤다.

스코어와 상관없는 배당률은 한국 승리가 평균 1.23배, 무승부는 6.55배, 바레인 승리는 10배로 격차가 컸다.

한편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피파랭킹에서는 한국(57위)이 바레인(113위)보다 월등히 앞서고, 역대전적 역시 10승4무2패로 한국이 우위다. 역대 아시안게임 맞대결에서도 3승1무로 한국이 더 강했다.

한국-바레인전은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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