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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비공식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페로사에서 유벤투스 A팀과 B팀이 경기를 펼치는 2018-19시즌 출정식에 나서 경기 시작 8분 만에 비공식 데뷔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전반 8분, 순식간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5-0으로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 A팀이 압승했다.

통산 438경기 출전 450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지난달 1억 500만파운드(약 1565억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새 둥지를 틀며 축구 천재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적 3주 만에 호날두의 이름이 새겨진 유벤투스 유니폼이 5만5000장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보여준 호날두는 30대 중반임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세리에A의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호날두의 세리에A 공식 데뷔전은 오는 19일 키에보 베로나와의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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