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전달식] 감사장 받은 맘스터치 지구방위대FC. 스쿨어택땅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이천수의 근본투어', '지구방위대 스쿨어택땅'을 통해 적립한 후원금을 소아암 환아, 만성육아종 환아에게 전달했다.

맘스터치는 '근본투어' 적립금 1123만4095원과 '지구방위대 스쿨어택땅' 적립금 1400만원 등 2523만4095원에 회사 자체적으로 약 500만원의 기부금을 보탠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천수의 근본투어'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으며 한국 선수 스페인 라 리가 진출 1호로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던 이천수가 15년 만에 라 리가 사무국 및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 초청으로 스페인을 방문한 여정 기록이다. 동영상 조회수 1회당 1원의 기부금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로 적립됐으며 총 조회수가 무려 1123만4095회에 달했다.

'지구방위대 스쿨어택땅'은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김병지와 최진철, 현영민, 이천수, 백지훈 등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멤버들이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몰래 찾아가 축구 대결을 펼친 것이다. 지구방위대가 승리할 때마다 200만원의 기부금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로 적립됐다. 유상철 전남 감독을 비롯해 대구FC의 정치인, 정승원, 박건하 전 국가대표팀 코치, 아산 무궁화 박동혁 감독과 안현범, 황인범, 김선민, '거미손' 이운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맘스터치는 '이천수의 근본투어'와 '지구방위대 스쿨어택땅'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수혜를 받는 아이 중 한명인 이OO군(7세.만성육아종)을 지구방위대의 명예 멤버로 위촉하는 입단식을 펼쳤다. 입단식에 앞서 명예 멤버가 위해 필요한 용품(축구화, 유니폼, 축구공 등)을 이천수와 현영민, 씨잼철, 바밤바가 직접 용품점에서 구매했으며, 이들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명예 멤버를 만나 축구용품을 전달하고, 그에게 축구 기술들을 전수했다. 아울러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직접 전달했다.

기부영상은 13일 오후 9시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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