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클럽이자 지난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리버풀이 국내에서 팬행사를 가진다.

스탠다드차타드와 함께하는 ‘LFC World’(Liverpool FC World) 행사가 9월 14일부터 3일간 서울 롯데 월드 타워에서 열린다. 본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리버풀 레전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LFC World는 3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며, 그 동안 전세계 8개 국가에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본 행사는 리버풀의 2018/19 캠페인인 “This Means More”의 일환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리버풀 레전드 사미 히피아,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슨 맥아티어가 함께한다. 선수들은 9월 15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라이브 무대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 단체 관람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팬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경기 단체 관람은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이루어지며 전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리버풀 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를 재현한 공간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는 리버풀의 유명한 상징물인 샹클리 게이트(Shankly Gates :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샹클리 감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문), 디스 이즈 안필드(This Is Anfield : 선수들이 입장하는 구장 길목에 걸려있는 액자 문구) 표지가 비치돼 있으며, 선수 라커룸도 재현돼 있다.

라커룸에는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등 리버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유니폼과 함께 리버풀이 다섯 번이나 들어올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준비되어 있다. 팬들은 이 공간에서 사진촬영을 즐기며 리버풀의 영광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최첨단 VR 장비를 통해 가상의 안필드를 체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VR 장비 에는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움직임 센서 장치까지 포함돼 있어, 체험자는 리버풀 서포터인 ‘콥(KOP)’앞에서 득점하는 순간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리버풀의 레전드 사미 히피아는 “이번 LFC World는 한국의 리버풀 FC팬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라며 “모든 팬들이 안필드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LFC World 를 통해 한국 팬들이 안필드를 잘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다.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는 “축구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이며, 리버풀 FC는 전세계 7억7천만 팬을 거느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클럽 중 하나”라며, “리버풀 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SC제일은행의 비전을 이루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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