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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새 시즌 동안 등번호 9번을 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9번은 대부분 팀내 핵심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번호다.

헬라스 베로나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컵 대회(코파 이탈리아) 등번호에 따르면 이승우는 지난 시즌 21번에서 9번으로 번호가 바뀌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승우는 6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유베 스타비아(3부)와의 코파 이탈리아 2라운드에 등번호 9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이 번호는 코파 이탈리아에서만 유효하고,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으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컵대회와 정규리그에서 서로 다른 등번호를 다는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 새 시즌 이승우의 등번호는 9번이 유력해졌다.

지난 시즌 헬라스 베로나의 등번호 9번은 ‘임대생’ 모이스 킨(18)의 몫이었다. 그가 시즌을 마친 뒤 원 소속팀인 유벤투스로 복귀하면서 9번은 공석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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