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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체스터 시티)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자칫 어이없는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가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

무대는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커뮤니티 실드였다. 전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인 맨시티와 FA컵 우승팀인 첼시의 맞대결이었다.

맨시티가 먼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상대의 반격을 잘 막아내면서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마르코스 알론소의 패스가 수비 뒷공간과 골키퍼 사이로 향했다. 브라보가 이를 잡아내기 위해 골대를 비운 채 공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바운드된 공이 브라보의 키를 넘겨 뒤쪽으로 향했다. 화들짝 놀란 브라보는 공을 뒤쫓았다. 상대 공격수인 알바로 모라타가 그 틈을 비집고 나섰다. 브라보의 치명적인 오판에서 비롯된 위기였다.

다행히 브라보는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먼저 잡아냈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서지 않으면서 공 소유권도 지켜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었다. 균형이 맞춰지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전 내내 좋았던 분위기도 단번에 꺾일 수도 있었기 때문.

현지 중계진도 벤치에서 대기하던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춰주며 브라보의 치명적인 실수를 간접적으로 재조명했다.

그나마 브라보는 이 결정적인 실수 이후 집중력을 되찾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도 후반 추가골을 더해 첼시를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자칫 스스로 경기를 망칠 뻔했던 브라보로서는 더욱 더 반가웠을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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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8/06 00:56:21   수정시간 : 2018/08/06 0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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