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2·레드불 잘츠부르크)이 가장 먼저 출격한다.
황희찬은 4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마터스부르크 파펠슈타디온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라운드 출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30일 LASK 린츠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번 경기를 통해 시즌 마수걸이골에 도전한다.
이후 그는 오는 9일 오전 2시 오스트리아 레드 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KF 슈켄디야(마케도니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까지 소화한 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5일 오전 3시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리는 지로나(스페인 1부)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들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프리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선다.
이후 손흥민은 영국으로 이동한 뒤, 오는 11일 오후 8시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소화한 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황의조는 5일 오후 6시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일본 J-리그 20라운드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1일 주빌로 이와타를 상대로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4호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이날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후 그는 6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뒤, 이날 오후 6시부터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 해외파 공격수 중에는 가장 이른 소집이다.
그는 6일 오전 3시30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리는 유베 스타비아(3부)와의 코파 이탈리아 2라운드에 출전한 뒤 비행기에 오른다.
앞서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이승우가 시즌 첫 공식경기에서 마수걸이골을 터뜨릴 지가 관심사다.
4일부터 파주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김학범호는 당초 7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이튿날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조 편성 변동(아랍에미리트 C조 이동)과 맞물려 첫 경기 일정이 12일에서 15일로 늦춰지면서 출국 일정에도 변동 가능성이 생겼다.
만약 출국일이 8일에서 뒤로 늦춰질 경우, 당초 이날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이승우의 합류 시기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 편성돼 있다.
▲해외파 공격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 일정
- 황희찬 : 5일 오전 0시 마터스부르크전 / 9일 오전 2시 슈켄디야전
- 손흥민 : 5일 오전 3시 지로나전 / 11일 오후 8시30분 뉴캐슬전
- 황의조 : 5일 오후 6시 나고야전
- 이승우 : 6일 오전 3시 유베 스타비아전
▲김학범호 향후 일정(한국시각)
- 4~7일 오후 6시 : 파주스타디움 훈련(5일 휴식)
- 6일 : 황의조(와일드카드) 파주 합류
- 8일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국 및 이승우 합류(변동 가능성 있음)
- 10일 : 황희찬 현지 합류
- 13일 : 손흥민(와일드카드) 현지 합류
- 15일 오후 9시 : 바레인전 (조별리그 1차전)
- 17일 오후 9시 : 말레이시아전 (2차전)
- 20일 오후 9시 : 키르기즈스탄전 (3차전)
- 24일 오후 9시 30분 : 16강전 (토너먼트 일정은 조 1위 기준)
- 27일 오후 6시 : 8강전
- 29일 오후 9시 30분 : 4강전
- 9월 1일 오후 9시 : 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