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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공개한 레스터 시티-에버튼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나설 22명의 소집명단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새 시즌을 앞두고 1군 팀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앞서 스위스(로잔 스포르) 네덜란드(PSV아인트호벤)를 거쳐 잉글랜드 무대까지 1군 팀과 동행하게 됐다.

스페인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유스팀 출신인 이강인과 호르디 에스코바르가 잉글랜드에서도 계속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스터전은 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에버튼전은 4일 오후 11시 구디슨 파크에서 각각 열린다. 레스터와 에버튼은 지난 시즌 각각 EPL 9위와 8위에 올랐던 팀들이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로잔 스포르전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이어진 아인트호벤전에서도 20여 분을 소화하며 프리시즌 2경기 연속 1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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