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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2시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 보울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할은 측면 공격수가 될 전망이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최전방에 나서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 포진하는 형태다.

중원에서는 무사 시소코와 루크 아모스가 호흡을 맞춘다. 카일 워커-피터스와 벤 데이비스, 카메론 카터-빅커스, 서지 오리에는 수비라인을, 파울로 가사니가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와 무니르가 최전방에 포진하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

데니스 수아레스와 안드레 고메스, 아르투르, 세르지 로베르토는 미드필더 라인을, 후안 미란다와 클레망 랑글레, 마를론, 넬손 세메두가 수비라인을 각각 구축한다. 골키퍼는 야스퍼 실레센.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소화한 선수들은 이번 미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스포티비 나우와 MB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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