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4일 “아시안게임 조추첨이 25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다”면서 “지난 조 추첨 결과는 무시하고 다시 추첨한다”고 밝혔다.
조 추첨이 다시 열리는 데에는 지난 5일 당시 주최측 실수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누락된 채 추첨이 진행됐기 때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AFC에 참가국 명단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2개 팀이 누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FC는 종전 24개 팀이 아닌 26개 팀을 대상으로 조 추첨을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참가 팀들은 총 6개 조로 나뉘는데 2개 조는 5개 팀, 나머지 조는 4개 팀으로 각각 재편성된다.
김학범호 향후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4개 팀으로 구성된 조에 속할 경우 기존대로 14일에 첫 경기가 열리지만, 5개 팀으로 구성된 조에 속할 경우 12일부터 첫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 김학범호는 당초 내달 9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이튿날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계획이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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