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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비공개 연습경기를 통해 첫 담금질에 나선 그는 미국과 스페인, 잉글랜드를 거친 뒤 내달 중순 이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린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2부리그)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교체로 출전, 프리시즌 첫 담금질에 나섰다. 이날 손흥민은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결승골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전 11시5분 AS로마(이탈리아)와의 ICC 첫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12시5분 바르셀로나(스페인) 내달 1일 오전 9시35분 AC밀란(이탈리아)과 차례로 격돌한다. 손흥민 역시 출전이 유력한 경기들이다.

ICC가 끝난 뒤에는 스페인으로 넘어가 지로나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부상으로 인해 재활 중인 백승호가 7월 말부터 훈련에 복귀한다는 계획이어서 경우에 따라 손흥민-백승호 간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이후 잉글랜드로 복귀하는 토트넘은 내달 11일 오후 8시30분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개막전까지 소화한 뒤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김학범호에 합류한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대표팀과 함께하는 일정이다.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일정(한국시각)

- 7월 26일 오전 11시 5분 : AS로마전
- 7월 29일 오후 12시 5분 : 바르셀로나전
- 8월 1일 오전 9시35분 : AC밀란전(이상 ICC·미국)
- 8월 5일 오전 4시 : 지로나전(친선경기·스페인)
- 8월 11일 오후 8시 30분 : 뉴캐슬전(EPL·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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