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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윤덕여 감독(57)이 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윤 감독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여자 대표팀 선수를 발표했다.

윤 감독은 선수 선발 배경에 대해 “코치, 스태프와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후 경쟁력을 가진 선수를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조소현(아발드네스), 이민아, 최예슬(이하 고베 아이낙) 등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전원이 소집됐다.

윤 감독은 “대표팀은 30일 소집하지만 4명은 한꺼번에 소집하기 어렵다”며 “지소연은 8월 6일, 최예슬과 김혜리는 10일, 그리고 조소현은 소속팀 일정상 19일까지 경기하고 20일에 인도네시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윤 감독은 “여자대표팀과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여자 대표팀의 전환점으로 삼은 윤 감독은 동메달에 머물렀던 인천아시안게임을 회상하며 메달의 색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인 명단

골키퍼 :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 정보람(화천 KSPO)

수비수 :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 WFC),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최예슬(고베 아이낙), 김혜리(인천현대제철)

미드필더 :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소담(인천현대제철) 장창(고려대)

공격수 : 전가을(화천 KSPO)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 한채린(인천현대제철) 최율(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년 WFC) 이현영(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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