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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크로아티아 월드컵 축구 대표팀 주장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영국 언론에게 일침을 날렸다.

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경기 후 모드리치는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기자들과 TV 해설자들은 크로아티아를 저평가했고 그것은 큰 실수였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우리 선수들은 그런 말을 접하면 '좋아, 오늘 먼저 지치는 쪽이 누가 될지 보자'고 생각했다"며 "오늘 우리는 지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줬다. 강한 정신력과 육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또한 영국 언론들의 과소평가가 승리의 동력이 됐다며 "영국 언론은 더 겸손해져야 하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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