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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 예상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FIFA는 이날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최전방에 포진하는 3-5-2 전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원에서는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던 헨더슨(리버풀) 델레 알리(토트넘)가 호흡을 맞추고, 애슐리 영(맨유)과 키에런 트리피어(토트넘)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 형태다.

이어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와 존 스톤스, 카일 워커(이상 맨시티)가 스리백 라인을 구축하고, 조던 픽포드(에버튼)가 골문을 지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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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4-2-3-1 전형으로 맞설 것이라고 FIFA는 전망했다.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를 필두로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안테 레비치(프랑크푸르트)가 2선에 포진하는 형태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와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반 스트리니치(삼프도리아)와 도마고이 비다(베식타스) 데얀 로브렌(리버풀) 시메 브르살리코(AT마드리드)가 포백라인을, 다니엘 수바시치(AS모나코)가 골문을 각각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FIFA의 예상이었다.

피파랭킹에서는 잉글랜드(12위)가 크로아티아(20위)보다 8계단 높은 가운데, 역대전적에서도 4승1무2패로 잉글랜드가 앞서 있다. 이 경기 승리팀은 앞서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프랑스와 오는 15일 자정 우승을 놓고 다툰다.

두 팀의 월드컵 4강전은 MBC, SBS,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예상 선발라인업(FIFA)

- 잉글랜드(3-5-2) : 픽포드(GK) - 워커, 스톤스, 매과이어- 트리피어, 알리, 헨더슨, 린가드, 영 - 스털링, 케인

- 크로아티아(4-2-3-1) : 수바시치(GK) - 브르살리코, 로브렌, 비다, 스트리니치 - 라키티치, 브로조비치 - 레비치, 모드리치, 페리시치 - 만주키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결승 중간 대진표 및 일정. 그래픽=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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