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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 "새로운 감독 후보군은 10명 이내"라며 "후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한국 축구의 철학에 맞는 후보를 찾아가 인터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감독선임소위원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열고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유임 여부와 향후 감독 선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가 종료된 후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은 "위원들의 건의는 신태용 현직 감독을 후보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들과 경쟁해서 선임하는걸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새감독 후보는 10명 이내다. 하고 싶다고 와서 인터뷰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갈 것이다. 우리의 철학에 맞는 후보를 접촉하겠다.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군을 모두 살펴볼 것이다. 감독들의 연봉 등은 생각하지 않고 일단 모두 만나보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의 재신임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선을 긋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충분히 평가할만한 시간은 있었다고 본다. 이미 신 감독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신 감독의 감독 역량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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