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판곤 정몽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명한 감독이 아닌 한국축구의 철학에 맞는 유능한 감독을 원한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행여 새 감독을 원한다면 "유명한 감독이 아닌 유능한 감독을 원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홍명보 전무-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느낀점, 향후 4년후 월드컵 준비방안 등이 다뤄졌다.

김판곤 위원장은 한국축구의 철학 정립과 감독선임의 걸림돌을 넘어 과감한 행보를 보일 수 있는지 "김판곤 위원장은 철학을 정립해서 오후에라도 알려드리겠다. 포트폴리오 안에 철학에 맞는 감독이 있고 그들의 동향 알고 있다. 가장 강력한팀 셋업할 수 있게 유명한 감독이 아니라 우리 철학과 맞는 유능한 감독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냉정히 한국은 외국 감독들이 선호하는 거주지가 아니다. 같은 가격이면 중동, 아프리카, 일본을 원하더라. 대부분. 같은 가격이면 50%이상 더 좋아야하는 제약 있다"고 말했다.

오전 회의 종료 후 오후 2시부터는 국가대표감독 선임소위원회가 열려 김판곤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태용 감독 거취와 최근 돌고 있는 외국인 감독 선임 여부 등에 대해 얘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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