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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스웨덴(피파랭킹 24위)과 스위스(6위)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두 팀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격돌 중이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스위스가 스티븐 주버(호펜하임)의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자, 스웨덴도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스웨덴은 1분 뒤 상대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가로채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베리의 슈팅이 수비수에 발에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경기는 스위스가 주도권을 쥐고, 스웨덴이 안정에 무게를 두다 역습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 29분에는 스웨덴이 베리의 왼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좀처럼 스웨덴의 수비벽을 흔들지 못하던 스위스는 전반 38분 짧은 패스에 이은 블레림 제마일리(볼로냐)의 오른발 슈팅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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